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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연한 후 1,037일이 되는 날입니다.

1000일이 넘은, 무려 2년 하고도 307일이 더해져 약 3년에 가까운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요즘 담배가 얼마에 팔리는지도, 어디에서 파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a

 

정말 힘이 들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에는 아~주 가끔 생각이 나긴 했지만, 다시 담배를 입에 대기라도 할 경우에는 한개피, 두개피 늘어나다가 다시 담배를 피는 불상사가 생길까봐 아예 담배는 입에 대지도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탕이나 초콜릿, 과자 등은 뭐 거의 예전과 비슷하게 먹는 수준입니다만, 평소 알콜 섭취량이 조금 더 늘어난 듯 하기도 합니다.

이제는 술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하는 것인가... -,.-;

 

금연

 

하지만 담배를 끊은 것에 대한 후회나 미련 따위는 전혀 없습니다. 더 건강한 남편과 아빠가 되었으니깐요!

평소 술을 좋아하고 자주 마시는 터라... 더할나위 없이 좋은....?




아주 가끔 욱~ 하는 때가 있지만 그럴 땐 음악을 듣거나 운동을 하며 풀 수 있도록 다스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보다 중요한 건 그런 상황에 도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죠...

 

흡연은 혼자서 끊을 수 있는 그러한 질병이 아닙니다.

유혹에 이기는 절대적인 정신력의 알약물약 필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금연을 도울 수 있는 주위의 적극적인 도움, 믿음과 배려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우선 우리동네 보건소 금연 클리닉으로 가서 바로 등록하고 금연껌 씹고 패치 붙히고 많은 선물 득템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위에 널리 알려 금연을 공표하시기 바랍니다.

 

내 몸이 병들고 지구가 병들기 전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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