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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듯 합니다.

담배를 피던 시절에는 평범하지 않았는가? 그것은 아닙니다.

무척이나 평범한 삶이었지만 제 몸은 니코틴과 타르, 일산화탄소, 담배 연기 속에 함유된 수많은 유해 물질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이제서야 몸이 가벼워 졌고, 아침에 기상할 때 상쾌한 느낌을 받는 기쁨을 누리며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있는 것입니다.

금연

오늘은 금연 후 59일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내일은 바로 금연 60일차! 사랑하는 아내로부터 맛있는 대게를 선물받을 날이기도 하지요... 으흐흐~~~

생각만 해도 머리가 쭈뼛쭈뼛 서며 대게의 달콤 짭짤한 맛이 혀 끝으로 전해져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짜릿한 느낌이 엄습합니다.

대게와 함께 오랜만(?)에 소주 한잔을 들이키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입니다.

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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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후 최소 6개월이 지나야 금연의 첫발을 내딛는 잠정적인 금연자로 판정한다고 합니다.

금연 후 3년이 지나지 않았으면 담배를 끊었다고 말조차 꺼내지 말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성과는 바로 어제 하루의 금연, 오늘 하루의 인내심으로부터 이루어낸 값진 승리의 조각들의 완성체일 것입니다.

바로 지금! 오늘 하루를 견디지 못하면 내일은 없는 것입니다.

 

일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금연의 성공은 나 자신의 마음가짐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금연을 시작하지 않은 분들은 뭔 x소리냐며 반박하실 지 모르겠지만, 직접 금연의 길을 걸어가 보시면 바로 깨닫게 될 것입니다.

담배라는 것은 아예 머릿속에서 지워버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주변, 주위의 도움이 절실한 것이 바로 금연입니다.

 

두달 가까이 지난 지금, 사무실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때에도 담배 생각은 전혀 나지 않습니다.

회사의 모든 멋진 분들이 금연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photo credit: Renée S. Suen via photopin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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