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끊으신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담배를 끊은 후 담배연기나 냄새를 맡을 때면 그 역겨움에 몸서리를 친다고들 합니다. 금연한지 13일이 지난 지금, 아직 담배냄새가 그리 싫은 느낌은 받지 못하였습니다. 친구놈이 담배를 필 때 담배연기좀 맡아보게 연기좀 뿜어봐라 해놓고 직접 코를 갖다대고 담배 연기를 음미해 보았습니다. 몸에 해로운 간접 흡연을 한 꼴이군요... ^^; 십수년간 펴온 담배라 그런지 역겹다는 느낌은 아직인 듯 합니다. 술이 좀 되어서 그런지 역겨운 느낌은 받지 못하였으며 여차하면 다시 담배를 필 수도 있겠구나... 하는 무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 일은 없어야 하겠지만 다시 담배를 피는 모습이... 상상도 하기도 싫습니다. 지금까지 참아온 것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지는 않아야겠죠?^^..
벌써 금연 10일차를 맞이하였습니다. 뭐 그닥 담배를 피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평소 술을 자주 마시는 터라 조금씩 마실 때는 특별히 생각나지는 않지만, 술이 거하게 됐을 경우에는 담배의 유혹이 점점 상승하더군요... 생각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급기야 꿈속에서 담배를 피는 꿈을 꾸고야 말았습니다. 그것도 아내 몰래 숨어서 피다가 걸리는 꿈! -,.-; 어찌 생각하면 꿈에서 폈기 때문에 다행이라 생각되지만, 어찌 그리 생생한지... 아침에 일어나 옷, 손가락의 냄새를 맡을 정도였으니깐요.. ^^;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큰 일이 아니라 생각하시겠지만, 본인의 경우 잠에서 깨어나 깜짝 놀랄 정도의 섬뜩한 악몽(?)이었던 느낌이 듭니다. 다행히 바로 다시 잠들긴 하였지만요... 금연의 ..
금연에 성공하신 분들을 보게 되면 대부분 살이 찌거나 심한 경우 비만에 이르는 경우를 보곤 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끊은 담배이지만 그만큼 더 건강에 해롭고 위험한 비만에 이르게 된다면 금연에 성공한 성과는 크게 빛나지 않을 것입니다. 금단증상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먹성이 좋아진다(?) 식성이 좋아지는 증상을 본인도 겪고 있는 중입니다. 아침밥을 먹고 왔지만 아직도 배가 고픕니다. 2002 월드컵, 거스 히딩크 감독님이 생각이 나는군요... 담배를 끊게 되면 습관된 행동을 없애고, 심심한 입을 달래기 위해 사탕이나 초콜릿, 과자 등을 입에 달고 산다고 하는데요, 본인은 그러한 면에서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보건소에서 받은 은단(실제로 가글성분의 페퍼민트임)을 가끔 녹여먹곤 합니다. 몸에 붙이는 ..
금연 6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나 비교적 먼 거리를 걸어갈 때 숨이 차오르는 증상이 거의 없어진 듯 합니다. 전속력으로 운동장을 몇바퀴 뛸 수도 있을 만큼 예전 체력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폐활량도 점점 상승하고 있고, 가끔 나오는 시커멓고 누런 점액과 가래는 점점 나의 폐에 쌓여있던 니코틴과 여러 독성 물질을 깨끗하게 씻어 내려주는 듯 한 느낌에 상쾌한 기분까지 듭니다. (흡연을 해보지 못하신 분들은 이 끈끈하고 누런 점액이 무엇인지 모르실 것입니다... 심한 감기에 걸렸을 경우 나오는 누렇고 끈적한 콧물이랄까? ^^;; 상상은 하지 마세요^^;;) ----- 2주 전 검강검진 때 평소 술도 자주 마시고 담배도 폈던 관계로 혈압이 다소 높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침에 식사를..
우리가 지금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머지않아 펼쳐질 비트코인 현물 거래에 대한 희망 때문일까요? 아마도 2013년 하반기 급격한 상승을 보인 비트코인의 가격과, 비교되지 못하도록 저렴한 수수료의 매력 때문일 것이며, 비트코인의 가치 유지 측면과 투명성, 그리고 신속함을 들 수 있겠습니다.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힘든 분들은 투기에 가까울 정도로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매도하여 그 차익을 남기고 계신 분들도 상당수 봐왔습니다. 비트코인이란 무엇이며 어떠한 방법으로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방법에 대해 지난 포스팅에서 알려드렸습니다. 비트코인을 채굴하시려는 분들은 포스팅 아래 관련글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라며, 오늘은 매일, 매시간, 매분, 수초 마다 들쑥날쑥한 비트코인의 가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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