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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업자(자영업자)를 위한 위한 정부의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의 정책에 따른 신용카드사 들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신용카드사 에서는 수수료율 인하가 결정되게 되면 엄청난 액수의 수입을 벌어들이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여, 자신들이 살아갈 방안을 마련해야 하기에 그에 따른 급선 정책이 바로 체크카드의 서비스 중단 또는 혜택 감소로 이어질 것이다.


신용카드 사에서는 최근 대외적인 압박으로 중소 가맹점 범위를 넓히게 되고, 수수료율을 1.8% 이하로 (1.5%) 낮춰짐에 따라 카드사들의 수익이 감소한 데에 따른 것이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이미지 (parkjm0718 님의 블로그)

체크카드 서비스는 전 세계 각 나라에서는 활성화 정책을 통하여 체크카드 사용율이 현저히 높아진 상태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체크카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진행해 왔지만, 신용카드의 사용 금액에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서민생활 안정화를 위해서도 정부에서 활성화 노력을 해오고 있었다.

놀이공원, 카페, 외식음식점, 커피전문점, 영화관 등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캐시백 적립 또는 마일리지 적립, 그리고 일부 할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혜택을 주고 있었다.

카드사들은 낮은 수수료 책정을 감수하고도 신용카드의 수수료로부터 벌어들이 수익으로 이러한 체크카드 서비스를 지원할 수가 있었다.

*사진출처 : 구글 이미지

신용카드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내 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돈을 빌리는 형식이라 가계 부담이 더해질 뿐더러, 나의 현재 재산에서 즉각적으로 빠져나가는 돈이 아니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지출이 헤푸거나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신용카드의 최대 수익이 되는 '현금 서비스' 또한 신용카드에서만 가능한 무보증, 초간단 대출 상품이기에 많은 이들이 즐겨 이용하고 있어 신용카드 사에서는 대규모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용카드 사들이 볼 때에는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에 비해 수익이 떨어질 뿐더러 전혀 메리트가 없는 상품으로만 보여질 것이며, 수수료율 인하 등의 압박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체크카드의 혜택 감소 등을 진행해야만 하며 더욱 나아가서는 수익이 적은 체크카드의 폐지까지 이르게 될 것이다.

카드사에서는 현금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고 통장 잔액만큼만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가 쓸데없는 혹으로만 생각할 것이고, 현금서비스를 통한 이자 수익을 벌어들일 수 없는 체크카드는 눈에 가시일 뿐이다...

이러한 상황은 체크카드의 이용자들을 감소시키게 되며, 정부의 의지와는 정 반대로 흘러갈 것이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에 비해 부가서비스가 매우 적은 편이지만, 정부에서는 신용카드를 통한 무분별한 대출을 막으려고 체크카드를 활성화 시키고 있었지만 그 의미가 퇴색될 위기에 직면해 버렸다.

수수료율 인하로 인해 영세업자 또는 자업자에게는 억지 웃음을 찾아주긴 했지만, 체크카드의 운명은 카드사의 살아남기 정책에 따라 부가서비스 등의 혜택은 줄어들 수 밖에 없을 것이며 이용자는 크게 줄어들게 될 것이다.

아침에 봤던 뉴스 내용에서는 카드사의 한 관계자와 인터뷰를 진행 했었는데, "최근 지속적인 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는 부가서비스를 줄일 수 밖에 없다" 면서 "특히 체크카드는 수수료율이 너무 낮아 부가서비스를 아예 없애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내가 만약 H카드사 CEO 이라고 하면, 돈 안되는 체크카드는 폐지할 것이며 폐지할 수 없다면 부가서비스는 전면 폐지할 것이다.

신용카드 수수료까지 인하되어 수익이 절반으로 뚝 떨어진 판에 마이너스 장사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인 것이다.

많은 체크카드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이 나올 수 있을 지 의문이다.

신용카드사들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그들의 지갑에서 체크카드를 뺏는 어이없는 국면까지는 가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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