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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사랑하며 사는 것이 결코 쉬운 것만이 아닌 것 같다.



 


티격태격 싸우면서 정이 들어가는 것도 있지만,

한순간 또는 한마디 말로 인해 다시 사랑하는 것이 어색해져 버릴 지경까지 가게 된다면 정말 답이 없는 것 같다.

각자 서로의 생각을 갖고 사는 인격체로서,

누구 하나는 나의 실속을 먼저 챙기고 나서야 내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경우가 있고,

그 어떠한 경우에도, 그 행동이나 말이 틀렸을 지언정, 내 사람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경우도 있다.

후자의 경우는 내 자존심을 완전히 밑에 깔고 들어가야 하는 경우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사랑하며 사는 것이 결코 쉬운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은 자존심을 버리고 자존감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우리 둘은 살면서 언성 높이며 싸울 일이 있을까? 이렇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어느새 우리 둘은 언성을 높여 가며 서로의 입장만 말하는 동물이 되어버렸다.

먼저 낮추고 들어가야 하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건,

내 조그만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것일까?

.



머리는 그렇게 하고 싶은데, 말을 포함한 내 몸은 그 순간 모든 것이 내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사랑하며 사는 것이 결코 쉬운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이제와서 후회한들,

어긋난 생각과 시점에서 바라보는 서로는 더욱더 갈등만 고조된다.

지금부터라도 위와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 사람들은,

내가 이 사람을 놓쳐선 안된다는 믿음이 생기는 즉시, 자신을 버려야 할 것이다.

평생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낮출 수 있는 마음가짐이 뛰어난 자들이다.



 

*사진출처 : 네이버 이미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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