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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채굴 현황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노트북의 그래픽카드로 채굴했던 이력은 미미한 채굴양이므로 무시하고, USB 채굴기를 이용하여 채굴한 시점부터 누적 계산해 보았습니다.

정확하게 12/21(토) 부터 본격적으로 채굴을 시작했다고 생각하면 되겠으며, 약 반달 정도를 채굴한 것입니다.

USB ASIC MINER 1개인 평균 335Mh/s 로 진행된 것이며, 약 2주동안 높아진 난이도는 2단계로, 채굴하는 시간은 점점 길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초 난이도(Difficulty)는 908,350,862 로, 두번째 난이도 1,180,923,195 와 세번째 난이도 1,418,481,395 로 점차 높아진 상황입니다.

점차 비트코인 채굴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USB ASIC 마이너 하나로 본전을 뽑으려니 막막하기도 하며, 1시간 이내에 채굴됐던 것이 1시간 36분 정도로 길어진 탓에 채굴되는 비트코인 또한 적어질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채굴한 비트코인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트코인비트코인 채굴 현황

현재 계산되어진 Balance 에 Unconfirmed 수치를 더하여 Future 수치가 총 채굴된 비트코인이라고 보시면 되며, 네임코인도 함께 채굴되므로 아래에 나타나 있습니다.

약 2주간 0.00207264 의 비트코인을 채굴하였으며, 현재 1비트코인 매도 시세 82만원을 적용해 보면 약 1,700원을 채굴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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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집에서 채굴한 것이 아니라 회사 서버실에서 테스트한 것으로 전기세(+누진세)를 제외한 것으로, 컴퓨터를 계속해서 켜놓은 것과 함께 실질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마이너스 장사를 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중고 시장에서 336Mh/s USB ASIC MINER 1개의 가격이 약 5.5만~6만원이니 대충 계산해도 1년이 훨 넘어야 본전을 뽑는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높아진 난이도까지 적용해 본다면 약 2년을 봐야한다는 것이죠...

채굴 상세 내역은 아래 화면과 같이 통계의 Shift 메뉴에서 work effort 를 보시면 채굴 시간대별로 획득한 스코어를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비트코인비트코인 채굴 이력

물론 저처럼 1개의 USB 마이너로 채굴하는 분은 없으시겠지만, 소규모, 저용량의 해싱능력을 가진 채굴기로는 큰 무리가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테스트 용도로 2.5Gh/s 의 마이너를 구매하려고 하였으나 여건이 되지 않고, 구매 딜리버리도 부담이 되어 336Mh/s 하나로 테스트를 하였는데요, 2.5Gh/s 1개의 가격이 약 25만~30만 이라고 생각해 볼 때 이정도의 해싱 처리능력으로도 한달에 약 2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채굴한다고 쳤을 때 거의 비슷한 채굴 시간을 보일 듯 합니다.

이전 글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100Gh/s 이상의 고성능 채굴기 이상, 또는 1Th/s 이상에서 수지타산이 맞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본인은 전기세 부담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일단은 계속해서 채굴을 진행할 것이며, 그래도 0.01 비트코인 정도는 채굴해야하지 않을까 싶은 가벼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고가의 채굴기를 구매해야 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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