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후 1년이 훌쩍 넘은 시기다... 정확히 1년하고도 3개월... 어쩌다 보니 정확하게 1년 3개월을 꽉 채웠다... 우리 이쁜 딸은 벌써 100일이 다되어간다^^ 담배 피지 않는 아버지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담배는 정말 백해무익한 기호식품인 듯 하다... 어느새 높았던 혈압은 정상을 회복하였고, 심폐활량도 흡연 때보다 훨씬 높아져 이제는 뜀박질을 하거나 계단을 오르내일때 전혀 숨이 가쁘지 않다... 초기에 잠시 있었던 어지러움증이나 검은 가래와 기침, 그리고 담배 찌든내는 젼혀 찾아볼 수 없다... 깨끗한 몸과 마음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삶의 질을 높여주는 금연을 다른 모든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다- 강도 높은 스트레스를 받고 그 스트레스를 이겨내야하는, 게다가 이미 흡연을 하고 계시..
이제서야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듯 합니다. 담배를 피던 시절에는 평범하지 않았는가? 그것은 아닙니다. 무척이나 평범한 삶이었지만 제 몸은 니코틴과 타르, 일산화탄소, 담배 연기 속에 함유된 수많은 유해 물질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이제서야 몸이 가벼워 졌고, 아침에 기상할 때 상쾌한 느낌을 받는 기쁨을 누리며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금연 후 59일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내일은 바로 금연 60일차! 사랑하는 아내로부터 맛있는 대게를 선물받을 날이기도 하지요... 으흐흐~~~ 생각만 해도 머리가 쭈뼛쭈뼛 서며 대게의 달콤 짭짤한 맛이 혀 끝으로 전해져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짜릿한 느낌이 엄습합니다. 대게와 함께 오랜만(?)에 소주 한잔을 들이키며 그동..
담배를 끊으신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담배를 끊은 후 담배연기나 냄새를 맡을 때면 그 역겨움에 몸서리를 친다고들 합니다. 금연한지 13일이 지난 지금, 아직 담배냄새가 그리 싫은 느낌은 받지 못하였습니다. 친구놈이 담배를 필 때 담배연기좀 맡아보게 연기좀 뿜어봐라 해놓고 직접 코를 갖다대고 담배 연기를 음미해 보았습니다. 몸에 해로운 간접 흡연을 한 꼴이군요... ^^; 십수년간 펴온 담배라 그런지 역겹다는 느낌은 아직인 듯 합니다. 술이 좀 되어서 그런지 역겨운 느낌은 받지 못하였으며 여차하면 다시 담배를 필 수도 있겠구나... 하는 무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 일은 없어야 하겠지만 다시 담배를 피는 모습이... 상상도 하기도 싫습니다. 지금까지 참아온 것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지는 않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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