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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7일, 말복을 맞이하여 우리나라 및 전세계에서는 건강 보양음식의 소비량이 크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 중 눈에 띄는 내용이 하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조금은 꺼려하지만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개고기에 대한 섭취를 비판하는 여론이 거쎄게 일어났다고 있답니다.

각 나라 각 지역에서는 한국 대사관을 중심으로 애완동물에 대한 동물 보호단체를 중심으로 시위를 벌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만 먹나? 다른 나라에서도 보양식으로 밀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특히 한가지 주목할 만한 점이 있는데요,

대한민국 한 여성이 햄버거를 먹고 있는 사진을 올린 후 그 햄버거에는 쇠고기나 닭고기가 아닌 개고기 패트가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리는 등 한국의 개고기 문화에 대한 비판을 전세계적으로 알리고 개고기 문화를 고립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보도 '개고기 햄버거 먹는 한국 여성' 사진 /AP, 초상권으로 모자이크 처리

이것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이지만, 개고기 문화가 전국적으로 퍼져있는 상황에서 다른 나라 사람들의 시선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생각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전혀 근거없는 자료를 들며 한 나라에 대한 비판을 벌이고 있다는 점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참지 못할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런 시위들과 비판의 목소리에 반에 초복, 중복에 이어 말복을 맞이한 대한민국에서는 1등 보양식으로 대다수 삼계탕을 선호하였지만, 일부에서는 언덕하우스, 보양원 등의 유명 개고기 전문점을 찾았으며, 스태미나에 도움이 된다는 믿음을 보여주는 듯 인산인해를 보였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특히 개인이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보신탕을 예로 들며 개고기를 맛있게 먹기 위해 비인간적인 방법 (두들겨 패야 육질이...;;;)을 동원하여 잔인하게 애완견을 막론하고 먹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사진출처 : ch5557님의 블로그*

일부 개를 식용으로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정서는 전쟁이 잦은 한국 역사에서 중요한 식재료였을 것이며 , 또한 그에 따르는 우리나라 애호가들의 생활 식습관이며 세계 각지에서 특별한(원숭이 등) 보양식을 먹는 것과 비교할 때 크게 비판받을 것으로만 생각되지 않습니다.

식인종이 아닌 한 나라의 문화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개고기 문화를 비판하고는 있지만, 그것을 통하여 건강과 활력을 찾을 수 있고 스태미나에 도움이 되며 또한 피부미용에 도움이 된다고 믿으면 (아직 과학적으로 알려진 근거는 없으나 힘이 솟음, 단지 소화율이 다른 고기에 비해 다소 높다는 연구 결과는 있음), 충분히 한국의 문화로 자리매김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

동물 보호단체 등에서는 이 내용을 보게되면 크게 노하며 화를 낼 수도 있겠지만, 이미 한국에서는 식품의 하나가 되어있는 상태이며, 단지 개를 먹는다는 것이 50:50 정도의 생각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아니 이제는 애완견의 폭발적인 증가로 70:30 정도라고 해야 맞는 것이겠죠.

젊은 층에서는 90% 이상이 비판하여 먹지 않고 있지만 중장년층에서는 대표적인 스태미나 음식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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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를 비판하고 있는 사람들은 다른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할 것입니다.

잔인하게만 볼 것이 아니고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할 것입니다.

인간과 가장 유대감이 깊고, 사람들과 공생하며 반려견으로 생각되어지고, 그들과 가장 친숙한 애완동물로 여겨지는 개나 강아지를 조금 더 사랑하며 아껴줘야 하며, 단지 식용으로만 생각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세계 널리 알려줘야 할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수천/수만개의 동물병원 및 애완견 센터가 즐비하며 사람들과 유대하는 1등 대표 애완동물로서의 자리를 꿰차고 있다는 점을 말입니다.

그렇게 시위하고 비판한다고 한 나라의 문화가 바뀔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개고기 문화를 무조건 옹호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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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식문화에 기여를 하고 있는 개고기 문화를 전세계적으로 알리고 정당화 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도축에 대한 잔인한 내용을 지적해야 마땅합니다.

전문 도축장을 마련한 후 잔인한 방법을 동원하지 않고 전기 충격기 등을 이용하여 정당한 절차에 따라야 하며, 비위생적이고 불법으로 행해지는 개인적인 불법 도축장에 대한 단속에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반려견으로서, 사람과 공생하며 가장 가까운 동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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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개고기 문화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그에 합당하도록 애완견에 대해 더 큰 사랑을 쏟아야 할 것이며, 유기견 센터에서 매주 안락사되고 있는 수천마리의 애완견들을 생각하며 더욱 더 큰 사랑으로 보살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문제만이 아니며 전세계적으로 문제시되고 있는 안건입니다.

유기견 센터로 보내지는 개와 강아지들은 왜 줄어들지 않을까요....? 보호해야 마땅한 개를 왜 지키지 못할까요?

길거리에 버려지게 방치하는 것보다 더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강아지를 반려견으로 생각한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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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포스팅하였으며, 개고기 문화에 찬반 상관없이 흘려 들으셨으면 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는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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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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