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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챔피언스 리그, 아시아에서 최고의 클럽을 노린 전북은 아쉽게 우승컵은 놓쳤지만, 아시아 최고의 클럽 일명 '전북셀로나'는 아시아에 그 위상을 떨쳤다.

ACL 결승전이 펼쳐진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의 '알사드' 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2:2 이후, 연장전 0:0, 그리고 최총 승부차기에서 2:4 로 아쉽게 패배를 했다.

최종 목표인 우승컵을 들어올리지는 못했지만 전북의 경기력과 경기 내용은 최고였다.

'닥공', 닥치고 공격! 닥치는데로 공격! 이라는 전북의 이미지는 'FC 바르셀로나' 의 이미지와 흡사해 '전북셀로나' 라는 칭호로도 통하는 공격 축구를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또한 최다골, 평균 최다골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총 33골, 평균 2.75골의 엄청난 화력을 과시하였으며 그 어떤 팀도 전북을 따라올 수는 없었다.

ACL 에 참가한 총 32개의 각 나라 팀 중 20골 이상을 터뜨린 팀은 전북 한팀밖에 없었으며, 그 뒤를 잇는 19골의 이란의 '세파한' 도 전북을 따라올 수 조차 없었다.


이날 경기에서 알사드 선수들의 일명 '침대 축구' 라는 비신사적인 경기로 인해 전북의 사기를 떨어뜨렸으며, 선수들의 심리를 건드리는 저질 경기로 인해 아시아의 축구 수준을 떨어뜨리는 동시에 중동 축구의 저급 축구라는 불명예를 안겨 주었다.

특히 전북의 최고 공격수 이동국은 알사드 선수들이 드러누워있는 곳마다 짜증 섞인 표정으로 주심을 바라보는 모습이 자주 촬영되었다.


내가 만약 이 경기에서 전북의 맴버로 뛰고 있었다면 ... -.-;

휴..... 참는자에게 복이 있나니! ^^v


아시아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경기에서 이러한 경기를 보여 준 알사드...


누가 보면 영화 찍고 있는 줄 알겠다..ㅋ

그 스피드와 세트피스는 알아 주겠지만 저급 경기를 보여준 이 팀은 전세계적으로 중동축구는 이러한 침대축구를 지양한다는 것도 널리 알렸을 것이다.


밴치에 선 최강희 감독의 표정에서 "저게 뭐하는 짓인가...?" 답답한 경기를 지켜보는 그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 경기를 보고 있는 나조차 이러한 축구를 시청해야 하는 것이 부끄러웠다.

알사드 벤치에선 이러한 침대축구를 작전으로 내세운 것일까....???

이것이 하나의 전략일 수는 있겠지만, 아시아 축구를 대표하게 된 팀으로서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전북 vs 알사드 AFC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하이라이트 영상#


전북의 최강희 감독! 역시 그의 공격 축구는 어느곳에나 통했다.

이기고 있을 때나 지고 있을 때나,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어느 순간에도 최강희 감독은 공격수를 투입하여 경기를 풀어나갔으며, 최선의 수비는 공격 뿐이라는 것을 알려준 최고의 감독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불운자, 전북의 간판스타인 이동국을 중심으로 한 전북의 공격진은 루이스, 서정진, 에닝요, 로브렉, 김동찬, 서정진 등의 공격진은 그 어느팀과의 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리지 못하는 때가 없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클럽으로서 자랑스럽다.



조별예선에서 '세레소 오사카' 와의 경기에서만 무득점 0:1의 패배를 했지만, 동일하게 파괴력 넘치는 경기력을 자랑했으며, 그 외 어떠한 팀과의 경기에서도 밀리는 경기는 하나도 없이 전북의 흐름을 이어갔다.


최종 우승컵을 놓치긴 했지만 알사드의 침대축구 또한 그들의 전략으로 생각하고 터지는 분통을 갈아 앉히고 겸허히 수렴하기로 하였다.

아시아 최고의 클럽으로 인정받은 전북, 대한민국 K리그에서 그 위상을 다시 떨쳐주기를 바란다.

너희들이 최고인 것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

수고했다!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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