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태안 앞바다의 기름유출 사고현장의 위성사진

우리나라 시간 11일자 사진이며, 유럽우주국의 위성 엔비셋이 촬영한 사진이다.

현재 NASA홈페이지에 들러보면, 위 사진을 메인에 걸어두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이목과/관심을 집중시키는 초대형 사건이다.

어민들에 대한 고통과, 삶에 대한 희망조차 없애버리는 기름유출 사고는,

현재 수많은 자원봉사단과 지역주민들이 제거작업에 열을 내고있지만,

완전 수습되기에는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는 사실이다.

해안경찰청에서는 유화제를 이용하여 중화시키고 있지만,

그 화학반응에 의해 바닷물속에 녹아들어간 기름은,

다시 해저 깊은곳에 가라앉아 해안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해안경찰청의 입장은 조금 다르다.

분해되어 바닷물속에 흩어진 기름은, 미생물들에 의해 더 빠른시간내에 자연정화가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씨프린스호 사건을 생각해 보면, 10년이 흐른 지금,

바닷속에는 아무런 생명체도 보이지 않으며,

한마리의 물고기도 헤엄치지 않고, 듬성듬성 힘없이 자란 해초류만이 보인다..

씨프린스호 사건이후, "소잃고도 외양간 안고친다"는 얘기다.



해안 방제능력이 이처럼 후진국수준이라니..

지금은 위의 위성사진에는 미치지 않았던, 천혜의 관광지 안면도까지 기름이 흘러들어,

더더욱 많은 피해를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많은양의 흡착포, 양동이(?)가 필요하며,

각지에서는 기름 흡입력이 뛰어난 포,옷,수건 등을 모아,

태안반도로 보내는 구호활동이 벌어지고 있으며,

삼성,SK등 앞다투어 자원봉사를 벌이고 있으니,

맑은 바다, 천혜의 섬으로 복구시키기 까지는 그리 멀지않은듯 하다..

----------

이런 시점에서 정부에서는, 자원봉사를 하게되면 소득공제를 해준다는...

실제 태안에서는 장비가 없어 기름띠 제거를 하지 못하는 상황...

자연재해가 아니기에, 태풍이나 해일등으로 피해를 입은 상황보다 더 지원이 없을것이라는...

----------

거두절미하고, 태안앞바다로 자원봉사 나가자!
아래 충남 자원봉사종합관리시스템 사이트를 방문하여,
문의하거나, 세부적인 자원봉사 방법을 알수가 있다.

http://nanum.chungnam.go.k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