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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이었지만 대리운전 기사라는 것을 해보고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렵지는 않고 손님의 차를 운행하는 것도, 초대형 세단도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을 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딱 두건만 하고 집에 가자는 생각으로 주변을 어슬렁 거리고 있을 때, 따라랑(?) 카카오T 대리운전 배차 음이 아직 어떠한 음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역시나 출발지를 확인하고 목적지를 볼려는 찰나! 배차 콜은 사라지고 화면에서 사라지고 없더군요...


역시 배차 승인하고 목적지를 확인하는게 맞는건가...

그러다가 저~기 촌구석 오지로 배차가 된다면...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있을 때쯤 두번째 배차 콜이 떴습니다.

출발지는 여기서 1km 이내, 목적지도 6분 운행에 13k!


바로 승인하고 손이 계신 곳으로 달려가 목적지 도착 슬라이드! 출발 슬라이드!

까먹지 않고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목적지가 너무 가까워 10분도 채 되지 않아 도착하여 주차장에 파킹!

운행 종료 슬라이드!



20% 제외하면 10,400원이 내손안에 들어왔구나...

피땀(?)흘려 일해서 돈버는 느낌과 성취감이 나를 흥분시키고 있었습니다.


1일차만 해도 경남 김해에서 카카오T 대리운전기사 앱은 안되겠구나.. 했는데...

하루 더 겪어본 결과.. 날이 아닌 날도 있고 콜이 쏟아지는 날도 있고... 금요일 토요일이라 해서 잘되는 것도 아닌...

뭐 그렇고 저렇고 한 날들이었구나... 이상한 생각을 하며...


약 30분 뒤 여차여차 두번째 콜을 승인!

지역 대리운전 업체 콜을 사용하지 않는터라 카카오 배차만 기다리다 보니 뭐 시간이 저렇게 흘러버리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두번째 운행도 가까운 곳으로 행하는 총 7분 거리, 11k...

도로에 차가 많지 않은터라 약 5분 운행 후 8,800원을 손에 넣고 행복감에 사로잡힙니다.


이렇게 짧은 건수들을 하루에 10건만 운행한다면?


카카오 대리기사


하지만 1시간이 지나도록 가까운 거리의 콜은 뜨지 않습니다...

역시 남의돈 벌기는 힘이 들구나...


강추위에 한풀 꺾이며... 집으로 향합니다...


업체 콜 건별 보험 등록을 다시금 알아보며...


내일은 날이 좀 풀리고 더 많은 콜이 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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