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업무차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기존에는 서울 어느 지역을 가든 무조건 KTX 고속 철도를 타고 서울역에 하차하여 택시를 타던지 지하철을 타고 일을 보곤 했습니다.

하지만 SRT 수서발 고속 열차가 생겨난 후 수서역 인근에 업무나 일을 보러 갈 경우에는 SRT 고속 열차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역에서 SRT를 타고 직통으로 수서역까지 가려고 하였으나 집과 가까운 구포역을 이용하기 위해 구포역에서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 도착한 후 동대구역에서 SRT 열차를 타고 다시 수서역으로 이동하는 경로를 선택하였습니다.

현재까지 구포역은 SRT 정차역으로 사용되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느때와 같이 KTX를 타고 너무나 좁디 좁은 좌석에 비집고 앉아서 1시간을 음악을 들으며 겨우 동대구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뭐 몇년간 잘 이용했지만 SRT를 타기 전까지는 좁지만 뭐 빠른 도착 시간에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동대구역에서 KTX 하차 후 SRT 를 약 20분 기다려 SRT 로 환승 탑승하였습니다.


SRT 탑승 후 바로 느껴지는 것이 KTX에 비해 좌석이 넓다는 것이었습니다.

키가 좀 큰 탓에 KTX는 참으로 불편하였는데, SRT는 여유로운 공간에 기분까지 좋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아래 사진과 같이 SRT 기차역 좌석 밑에는 220V 돼지코 전기 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아웃렛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기차 안에서 휴대폰을 충전했으면 참 좋겠다~~ 생각하고 주위를 둘러보는데 눈에 딱 띄는 것이었습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테블릿PC 등을 이용하는 승객이 많아 배려 차원에서 전기 콘센트를 꽂을 수 있게 제작한 듯 한데요, 스마트폰을 계속 이용하는 저로서는 더할나위 없는 반가운 전원 콘센트였습니다.


SRT

기차 콘센트


앞좌석 양쪽 의자의 한 가운데 사이에 바닥쪽에 하나, 그리고 우리 좌석 양쪽 의자의 한가운데 사이 바닥쪽에 하나 해서 2개의 콘센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저만 모르고 있었는지, 스마트폰 충전을 하고 계신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참고로 KTX는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요, 무제한 사용을 지양하기 위해 일정시간이 지나면 와이파이 인증 접속이 차단되도록 설정이 된 듯 합니다. 저 개인의 휴대폰이 특성을 탈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다행히도 다시 무료 와이파이 접속을 시도하게 되면 재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SRT는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하는 대신, 시간 제한은 없으나 데이터 사용량 제한이 걸려있습니다.

바로 100M !!!

너무나도 부족한 용량이지만 일반적인 인터넷 사용일 경우에는 뭐 2~3시간은 무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서핑의 경우에는 부족할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