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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서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 내용이 이닝 뒤에 따라오는 누적 결과인 RHEB와 공을 던지는 투수마다 나타나 있는 WHIP 수치입니다.

RHEB는 득점/안타/에러/볼넷(사구)의 기록을 누적한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현재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WHIP은 이닝당 출루 허용률을 의미하며, 방어율과 함께 투수의 능력과 실력을 판가름 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Walks Plus Hits Divided by Innings Pitched의 약자이며, 투수의 성적 평가 항목 중 하나로서 피안타 수와 사사구 수를 투구 이닝으로 나눈 수치가 되겠습니다.

한 이닝에 몇 명의 주자를 내보냈는지 나타내며, 국내 KBO나 일본NPB 보다는 미국MLB 메이저리그에서 많이 사용되며 공식 기록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설명하는 수치는 투주가 내어준 안타와 볼넷, 고의사구를 포함하게 되는데요, 고의사구가 아닌 몸에 맞는 볼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1.00 미만이면 야구계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평가되고, 1.20 미만일 경우 에이스급, 1.40을 웃돌면 평범하거나 그 이하의 투수로 평가됩니다.

(물론 여러 경우의 수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척도로는 이용되지 않음)

 

야구를 잘 모르시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쉽게 설명해 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회초 투수가 공을 던지는 중 안타나 볼넷, 사구(몸에맞는볼)를 내어주어 주자가 1명 출루하게 되면 그 투수의 WHIP은 1.00이 되겠습니다.

단, 거기서 남은 3개의 아웃을 다 잡아낼 경우 1.00이 되겠으며, 거기서 안타나 볼넷/사구 등으로 1명의 주자가 더 출루하게 되면 WHIP은 2.00이 되겠습니다.

그렇게 매 이닝, 매 경기 누적 합산의 이닝 평균으로 수치가 결정되겠습니다.

 

WHIP에는 득점이나 장타율 등을 표시해 줄 수 없겠지만, 주자가 많이 살아 나갈 수록 실점할 위험이 커지므로 투수의 성적 평가 항목으로는 적당한 자료가 되겠습니다.

 

시즌 초기에는 WHIP 수치가 오르락 내리락 많이 요동칠 수 있겠지만 시즌 중반 즈음 경기수가 누적될 수록 투수 개인별 WHIP 수치는 안정화되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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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메이저리그에서 잘 나가고 있는 류현진 투수를 생각해 볼 때, 2013 시즌 WHIP 1.20으로 마무리하였고, 2014년 4월 23일 필라델피아전을 앞둔 현재 WHIP 수치는 1.00으로 매 이닝 1명을 주자만 내보내는 리그를 대표할 수 있는 매우 뛰어난 에이스 투수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WHIP

현재는 부상으로 등판하지 못하고 있지만 LA다저스의 특급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경우 2013 시즌 WHIP 0.90으로 가히 평가할 수 없는 정도의 수치가 되겠습니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

참고로, MLB 경기에서 WHIP 수치를 나타내주는 어플은 스코어모바일 어플이 유일하니 좋은 분석자료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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