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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째로 금연 1,263일을 맞이하였습니다.

오늘도 점심식사 후 동료들과 함께 공짜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시며 흡연 구역에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코로 흘러 흡입되는 담배연기를 마시며 이렇게 독한 연기를 왜 그토록 오래 마셔왔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담배를 필 때에는 그런 생각은 들지 않고, 그저 식사 후에 피는 담배는 참 고소하고 맛이 있구나... 이런 생각밖에는 없었지만요.


이렇게 맑고 깨끗한 공기를 더욱 더 마시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됩니다


이제는 담배 생각이 날때는 없다고 봐야겠고, 담배를 다시 피우겠다는 생각 또한 전혀 머리속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내 인생 최대의 고비가 닥쳐왔을 때에는 어찌될 지 모르겠지만요...


얼마 전 건강검진 후 결과를 볼때만 해도 훨씬 나아진 혈압과 크게 작용하지는 않았겠지만 확연하게 상승한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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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황사로 인해 심각해질 대로 심각해진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더욱 내몸을 망치고 더렵힐 수 있는 담배는 멀리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 아내와 아기들을 생각하며 끊기를 참 잘했구나... 몇번이고 생각을 했습니다.


애초부터 담배를 피지 않았으면 나의 인생은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

명상에 잠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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