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예방 접종 - 뇌수막염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 흔히 말하는 뇌수막염 예방접종에 대한 내용을 잠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Haemophilus influenzae type b (H i b)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는 과거에 인플루엔자의 원인균으로 오인된 때가 있어서 이름에 인플루엔자라는 말이 들어가 있으며, 피막을 가진 균은 피막의 항원성에 따라 a부터 f까지 6가지의 혈청형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어린 소아에서 인플루엔자균에 의해 발생하는 침습 질환의 95%는 b형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는 뇌수막염, 후두개염, 폐렴, 관절염, 봉와직염 등 침습성 감염 질환의 원인이 되며, 5세 미만 소아에서 주로 발생하고,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에 의해서 감염되므로 필수 예방접종에 포함되겠습니다.

 

출산 후 예방접종에 대한 내용을 찾고계시다면, 몇일 전 포스팅했던 폐렴 구균에 대한 내용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뇌수막염, Hib 예방접종은 아래와 같은 대상과 접종 시기에 맞추시면 되겠습니다.

접종대상 : 모든 영유아

접종시기 : 2개월(1차), 4개월(2차), 6개월(3차), 12개월 또는 15개월(4차 추가접종)

(일반적으로 만5세 이상 소아청소년에게는 접종이 권장되지 않음)

Hib 백신 성분 또는 이전 접종 후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경우 또는 생후 6주 미만의 영아에게는 예방접종을 맞추시면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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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b 예방접종은 심한 알레르기 반응과 같은 이상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매우 드물며 안전한 백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접종 후 국소 이상반응(종창/발적/통증) 또는 전신 이상반응(발열/보챔) 등의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예방접종 후에는 폐렴구균 접종 때와 마찬가지로 의사나 간호사의 지시에 따라 20~30분간 병원에 머물러 관찰해야 하며, 귀가 후 적어도 3시간 이상,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해야 합니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해열제의 사용은 병의원의 처방이 있어야 가능하므로, 함부로 해열제를 먹이지 마시고 온도 조절 또는 상의 단추를 풀어주는, 미지근한 수건으로 살살 닦아주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하겠습니다.

 

뇌수막염 예방접종 또한 국가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지정 소아과에서 무료로 예방접종 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영유아 예방접종에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일부 인용 :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